내달 개관을 앞둔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의 영문명이 ‘ACP: Azalea Culture Platform)’로 결정. 직역하면 ‘진달래 문화 플랫폼’.

원주복합문화센터가 조성된 옛 원주여고의 교화에서 착안한 일종의 별칭이라는 것이 원주문화재단의 설명. 전시실, 세미나실 등을 갖춰 문화도시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옛 체육관 이름도 진달래관. 원주시가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면서 건물 원형을 최대한 유지한 이유도 이곳에서 고교 3년을 보낸 수많은 원주여고 졸업생들의 추억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라는데….

인근 주민들과 동문들의 기억과 추억을 그대로 담고 더 나아가 사람과 문화가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