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예술단체 음악공장은 지난 29일 강릉 사랑방이야기를 찾아 ‘오감·전래(판) 프로젝트-예술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 프로그램 도내 유일 4년 연속 선정

전문예술단체 음악공장(Music Factory. 대표: 박슬기)이 전통예술 프로그램으로 노인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전한다.

전통예술진흥재단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부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 프로그램에 박슬기 대표가 기획하고 연출한 '오감·전래(판) 프로젝트-예술로 힐링' 프로그램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지난 26일 강릉 '사랑방이야기'를 시작으로 원주 '평화의집'과 '더드림 요양원' 등 도내 3곳의 요양시설을 2개월간 30회에 걸쳐 찾아간다.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제한적인 노인요양 시설 어르신들이 대상인 문화향유 사업이다. 음악공장은 공연형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전통예술이 지닌 즉흥성과 현장성, 놀이성을 통해 외로움과 고립감이 큰 어르신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박슬기 대표는 "초고령 사회에서 '전통 공연예술의 역할'을 고민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및 예술 활동을 확장하고자 기획했다"며 "다양한 대상자들의 감정과 사고, 경험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은 전통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 프로그램이다. 음악공장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노인요양시설 1천여 곳에 영상을 배포,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