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역사박물관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2022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내년부터 원주매지농악을 주제로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홍보하고 전통 농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매지농악 주제 워크숍·관광투어 진행

원주역사박물관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2022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공모사업은 지자체의 무형문화재 관리 역량 및 무형문화재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시·공연·행사 등 무형문화재 보호·활성화 사업과 관광자원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원주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양주시, 전주시, 남원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전국에서 7곳이 선정됐다.

원주역사박물관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원주매지농악을 주제로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홍보하고 전통 농악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비 1억 원을 포함 2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원주매지농악과 함께 ▷무형문화재 워크숍을 통한 기록화 ▷지역 단체와 연계한 찾아가는 무형유산 활동 ▷무형유산 관광 투어 ▷무형문화재 웹툰 콘텐츠 제작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역사박물관 김흥배 관장은 “사업 취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주시민의 무형문화재 체험과 문화유산 전승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