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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선배시민정책대회, 고령 친화 정책 제안

읍면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 등 박수희 기자l승인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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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선배시민정책대회가 지난 8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선배시민위원회와 국회포럼이 주최하고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원주시선배시민정책대회가 지난 8일 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원주시선배시민정책대회는 WHO 고령친화도시 8개 범주인 고령 친화적 외부공간과 건물, 교통, 주택, 사회참여, 존중·사회통합, 시민참여와 고용, 커뮤니케이션과 정보, 지역사회지원과 보건을 주제로 지난달 25일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선정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해 11월 원주시선배시민 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고령친화도시를 위한 원주시의 변화를 위해 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첫 번째 제안으로 신림, 부론, 문막 등 읍면지역 버스정류장 안내 게시판을 보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버스 노선과 시간표에 대한 안내가 원활하지 않아 노인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이다. 대기 장소 또한 열악해 안전상의 문제도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원주시 버스정류장은 동 637개, 면단위 1천37개, 문막읍 188개로 약 65%가 노인들의 거주 비율이 높은 읍면 농촌지역에 몰려있다. 이에 따라 외곽지역 버스 정류장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필요성을 검토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과 정확한 버스 노선 및 시간에 대한 안내를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봉사단 조직을 통해 관련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제안도 함께 했다.

농촌지역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의견 수렴 및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며, 정보접근성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활용 및 관련 기자재 지원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버스 정류장 의자가 없는 곳에 쉬어갈 수 있는 편의시설 제공도 제안했다. 정류장 안내게시판 철거 및 기존시설에 대한 불편함을 제기하는 의견이었다. 노인들의 경우 버스정류장을 쉬어가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용자가 많거나 설치된 의자가 적은 경우 앉아서 쉬기가 어렵다는 것. 버스정류장 이용인원과 시설접근성 등을 고려해 정류장에 의자설치 및 확대가 추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고령 운전자는 운전면허 반납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있어 관련 지원 절차 안내 및 캠페인 활동도 제안했다. .

이밖에 여성가족공원을 기반으로 도심 속 원주시 둘레길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확충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시민이 찾는 여성가족공원은 화장실이 둘레길과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하고 있어 노약자, 장애인, 유소년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크다. 

따라서 여성가족공원을 기점으로 한 현장 점검과 불편한 사항을 검토하고 관려 부서와 의논하여 해결하는데 앞장 설 것을 주문했다. 그 외에도 원주지역 공원, 둘레길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선배시민정책대회는 추후 진행되는 강원도선배정책대회와 전국선배시민정책대회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채택된 정책결의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 구성, 건의서 제출, 정책제안 등을 통해 원주시선배시민의장단으로써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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