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욕설, 초등 고학년 때 처음 접해 79%

원주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언어사용 실태조사 박수희 기자l승인2021.09.1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초등학교 고학년 때 도내 상당수 청소년이 욕설이나 비속어를 처음 접하거나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언어습관은 학교, 학원, 가정 등의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였으며, 미디어 노출이 잦아지면서 SNS이나 유튜브 등의 1인 미디어 등에서도 자주 접한다고 응답했다.

원주시청소년수련관은 강원도 청소년육성기금 건전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원주시를 포함한 도내 9개 시·군의 청소년 16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언어문화개선 프로그램 '우리말보라'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중 101명(61%)이 하루에 1~10회 정도 욕설·비속어·줄임말 등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욕설이나 비속어를 처음 듣거나 사용하는 나이는 11~13세가 7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4~16세가 20%로 뒤를 이었다. 

욕설이나 비속어, 줄임말을 가장 많이 접하는 곳은 학교, 학원, 가정 등 실생활이 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SNS 23%, 유튜브 및 1인 미디어 19%, TV프로그램 4% 순이었다. 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37%로 높게 나타났다.

본인이 사용하는 욕설이나 비속어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70%가 알고 있었으며, 27%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언어 사용에 대한 생각으로는 매우 부적절하다 18%, 부적절하다 60%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 욕설 후 기분에 대해서는 껄끄럽다 44%, 아무 생각이 없다 36%, 대화하고 싶지 않다 9%, 화가 난다 3% 등의 답변이 나왔다. 

설문 참가자 89%인 147명이 욕설이나 비속어, 줄임말 사용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개선을 위한 적절한 방안으로는 언어실천체험이 25%, 언어문화개선 방법에 대한 교육-대체어, 의사소통, 비폭력대화법이 24%, 청소년 언어문화의 심각성 및 개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23%로 조사됐다.

원주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가정 및 학교에서 올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수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1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