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상지대, 연세대, 한라대 등 원주 4개 대학을 주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학생자치연합 연구원인 '혁신과 상생 연구원'이 지난 8일 아모르컨벤션웨딩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로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생자치연합으로 원주시 산학연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청년 집단 지성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초대 이사장은 강원도의회 제8·9대 의원을 거쳐, 강원도지사 정무특보, 비서실장을 역임한 구자열 씨가 맡는다. 

연구원 원장은 연세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장 겸 비영리법인 연세학생건강공제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경민 보건행정학 박사수료생이 위촉됐다. 연구원은 30대의 이 씨를 원장으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청년 연구원장이 가져올 젊은 움직임이 지역 상생에 혁신적인 새바람을 불어오길 기대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산업경제연구센터(센터장: 신하연), 환경인프라연구센터(센터장: 이성귀), 행정안전여구센터(센터장: 안현희), 문화예술연구센터(센터장: 권아름), 보건복지연구센터(센터장: 안일형) 등 5개 센터도 지역의 활동적인 청년들로 구성해 운영한다.

관내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원주시의 혁신과 상생이 바로 우리 대학생들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혁신과 상생이 생존과 성장의 전략이며, 분절된 대학 교육 환경 속 진정한 혁신은 상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