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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관광지 진입도로 4차선으로"

원주국토관리청 "개량 계획 있지만 예산 확보 지연"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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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현관광지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는 2차선이다. 다음 달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개장하면 도로 지·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간현관광지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를 4차선으로 넓혀달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원주시가 오는 10월부터 간현관광지 관광시설을 개장하는데 현행 2차선 도로로는 주민 불편이 가중된다는 것. 주요 진입도로를 확장해야 관광객은 물론 주민 이용이 원활할 것이란 주장이다. 

원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시설을 개장한다. 미디어파사드와 경관조명, 음악분수, 레이저쇼 등으로 구성된 나오라 쇼를 열어 전국 관광객을 끌어모을 계획인 것.

소금산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소금산 울렁다리, 소금산 절벽에 붙은 소금잔도, 간현관광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타워도 연내 선보인다. 내년 6월이면 케이블카도 운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면 지정면민들이 극심한 도로 정체를 겪어야 한다는 것. 지난 2018년 개장한 소금산 출렁다리는 한 달 만에 20만 명이 다녀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 때문에 42번 국도에서 지정면행정복지센터까지 이어지는 국지도 88호선은 차량정체가 극심했다. 차로 10분 정도면 가는 거리를 40~50분 걸려 도착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면소재지로 볼일을 보거나 농사를 준비해야 했던 주민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도로 정체가 심하지 않은 편이지만, 감염병 사태가 잦아들고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유명세가 커지면 예전과 같은 광경이 펼쳐질 것이란 우려가 팽배하다.

정계봉 지정면이장협의회장은 "시장 연초 순방이나 국회의원 간담회가 열리면 진입로 확장 요청이 빠지지 않는다"며 "사업 관청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도로 확장을 건의해보았지만, 수년이 지나도록 답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2차선으로 되어 있는 국지도 88호를 개량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급격한 경사로를 완만하게 펴고 도로 폭을 넓히는 작업을 추진하는 것.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데 연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산 반영이 불투명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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