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구동 생명협동교육관 전경. 외벽에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형상화 했다.

원주시는 오는 16일 오후2시 생명협동교육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행구동에 조성된 생명협동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이다. 교육실, 세미나실, 전시실, 게스트하우스, 복합문화공간 카페 자이재, 공유주방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사회적경제 전문 교육시설이다. 

사회적경제의 근간이 된 생명·협동 사상을 확산하고 교육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됐다.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참여형 교육을 시행하고, 생명·협동·인문·사회 강좌를 상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치악산둘레길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게스트하우스 이용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생명협동교육관을 전국 최고의 생명·협동 교육기관이자 사회적경제기업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감으로 활용해 협동조합 메카로서의 원주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앞서 지난 10일 생명협동교육관 개관을 기념하는 '생명협동교육관 활성화 방안 포럼'이 복합문화공간 자이재에서 열렸다.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살림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포럼이었다. 포럼은 원주시와 생명협동교육관을 운영하는 (사)무위당사람들 컨소시엄이 공동 주최하고, 생명협동교육관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