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취직사회책임제 ‘고용창출·유지 자금(333 자금)’ 융자 취급기관이 5개 은행(농협·신한·국민·우리·하나) 86개 지점에서 지역 농·축협 79개 조합(284개 지점)과 기업은행 6개 지점 등 376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강원도는 지난 9일 도청 회의실에서 융자 취급기관을 지역 농·축협과 기업으로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이달부터, 지역 농·축협은 10월부터 고용창출·유지 자금을 취급한다. 대출 취급기관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지역 농·축협이나 기업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는 업체가 편리하게 고용창출·유지 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고용창출·유지 자금은 정규직 1명을 신규로 채용하면 3천만 원을 융자 지원하고, 3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3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융자 규모는 2천억 원이며, 6천5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강원도는 밝혔다.

최대 1억5천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2년간 무이자 및 보증수수료가 전액 지원된다. 고용창출·유지 자금은 지난 4월 사업 공고 후 6월부터 융자 접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