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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입춘내천, 생태하천 복원

반곡동 취수장 설치 입춘내천 상류 물 방류 이상용 기자l승인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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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내천 생태하천 복원 계획도.

원주혁신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인 입춘내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원창묵 시장은 지난 8일 정례브리핑에서 “입춘내천은 하천 규모에 비해 유입되는 물의 양이 워낙 적어 수량을 늘리면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입춘내천은 수량이 부족해 친수공간으로서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주기업도시를 흐르는 가곡천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가곡천은 가현동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정화한 물을 상류에 방류함으로써 늘 수량이 풍부하다. 정화수를 이용해 가곡천의 건천화를 방지하면서 휴식·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곡천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최우수 소하천에 선정된 바 있다.

원주시는 가곡천처럼 입춘내천도 수량을 늘리기 위해 입춘내천과 원주천이 만나는 지점에 취수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반곡관설동 벽산블루밍아파트 인근 하천에 하루 1만7천 톤 규모의 취수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취수장에서 배수펌프와 송수관로를 통해 입춘내천 상류로 물을 끌어올린 뒤 입춘내천에 방류함으로써 수량을 늘리게 된다. 또한, 현재 10m가 넘는 하천 폭을 6m로 줄여 흐르는 물의 깊이가 항상 20㎝가 되도록 유지하는 한편 돌을 쌓고 잔디를 심어 식생호안을 조성한다.

이렇게 되면 입춘내천 수량이 충분히 확보돼 상시 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원 시장은 말했다. 원 시장은 “식생호안 조성으로 둔치가 확대되면 어린이 체험학습장이나 쉼터 조성이 가능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비는 15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강수계기금과 지방이양사업비를 확보해 원주시 재정부담을 덜 수 있도록 환경부, 강원도와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원주시 계획은 지방이양사업비 75억 원(50%), 한강수계기금 52억5천만 원(35%), 원주시 22억5천만 원(15%)를 부담하는 것이다.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3년 사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입춘내천 수량을 늘리기 위한 단기대책을 추진한다. 치악산 아래 정주사 인근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기존 취수원의 노후한 보와 수리시설을 보수해 현재 1일 800톤가량 유입되는 수량을 1천 톤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원 시장은 “걸어서 5분 이내 공원도시가 현실이 돼 가고 있듯이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친수 문화공간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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