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문화재 야행이 열리는 강원감영.

정부 ‘위드 코로나’ 검토도 고려

‘2021 원주문화재 야행’이 한 달 뒤로 연기된다. 원주문화원 야행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당초 내달 7일부터 3일간 강원감영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2021 원주문화재 야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9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10월로 연기되면서 일부 일정이 겹치는데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탓에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현재 원주역사박물관과 일정을 협의 중이지만 10월 말이나 11월 초 개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전하 원주문화원 야행추진위원회 총감독은 “정부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부분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