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학교 관광경영학과와 건축학과 학생들이 강원연구원에서 주최한 PBL(Problem based Learning) 활동사례 발표회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관광을 살리기 위한 탄광지역 폐공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 한라대 관광경영학부(지도교수: 배준호)와 건축학과(지도교수: 김철환) 학생들은 정선군 특화산업인 웰니스 복합공간 개발과 태백시 음식특화 거리 조성에 대한 방안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타깃시장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 각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 현장답사 등의 과정을 거쳐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했으며,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라대 호텔관광경영학부 배준호 교수는 “LINC+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관광경영학과와 건축학과가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INC+ 사업 참여를 통해 관광 분야와 다른 분야가 융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강원도를 대표하는 호텔관광경영학부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산·관·학·연 협업의 일환으로 LINC+ 사업을 통해 진행한 PBL 수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도내 대학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PT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