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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줄 알아야…

토착 지배세력의 기득권을 대변하고,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경제 실권을 장악해 통제한다면 적폐세력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신동필 예술인l승인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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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를 가장해 지방행정을 장악한 적폐세력과 토호세력이 유착해 관변단체 역할로 전락시킨 원주문화재단 이사장과 당연직 이사의 사퇴를 요구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지방에서는 토호(土豪)라 불릴만한 세력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 지역의 각종 정책이나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특히 지연과 학연, 인맥을 동원해 지방행정의 원칙을 무시하고 전횡을 일삼고 있음을, 지난 4월 5일자 원주투데이 독자마당에서 원론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40여 건의 정보공개청구와 강원도 감사신청, 관계자의 정보제공 등을 통해 수준 이하의 행정과 부정을 발견하였다. 관련자와 책임자들에게 이런 문제점을 인식시켰으며 해결책과 책임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원주시장과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에 대한 공개토론은 고사하고 오히려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

 권한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망각한 채 고유권한을 내세워 한 마디로 수준 이하의 행태를 보이니 스스로 매를 자처하고 있다. 더 이상은 자체정화나 책임, 반성과 개선점을 기대할 수 없다. 그동안의 경과를 지면으로 알려 원주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시민이 만들어 가는 창의문화도시 원주를 위해 같이 하자'는 분들이 토착 지배세력의 기득권을 대변하고,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경제 실권을 장악하여 통제한다면, 이것이 바로 이 지방정부가 말하는 적폐세력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이런 횡포에 대해 말하지 않고, 휘말리기 싫어 '좋은 게 좋은 것이다'라고 외면한다면 창피한 도시 원주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라 확신한다. 다시 부정과 부실에 대해 아래 사항을 요구하며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다해야 한다. 

 첫째, 원주문화재단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극히 일부자료만 선택해서 공개하고 공정한 업무수행 지장이라는 이유를 들어 임원선임 관련 이사회 회의록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는 의혹의 당사자들이 최종 결재한 것으로, 중앙부처 행정감사를 통해 그 결과를 원주시민 앞에 공개하라.

 둘째, 원주시 문화예술과는 최근 불거진 원주문화재단의 비리를 비롯하여, 필자가 제기한 부정사례, 지방보조금 관리에 있어 법정운영비 관리감독 부실 등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책임이 있다. 원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시장은 고유권한을 내세워 문화예술과 책임자를 승진시켜 원주문화재단 당연직 이사로 임명했다.

 이는 원주시민과 문화예술인에 대한 명백한 도전행위다. 공개토론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원주문화재단 이사장과 당연직 이사는 당장 사퇴하라.

 셋째, 원주시 감사실은 명백한 증거를 첨부한 강원도의 문화재단 감사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 '2020년 12월 감사로 갈음'을 언급하며 양해와 이해, 정보공개한 자료 참조를 언급하였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다. 이번 감사청구에 대한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책임을 밝혀 문책하라.

 마지막으로 지연과 학연보다는 정의와 인간답게 사는 원주가 우선한다는 것에 대해 존경하는 원주시민들의 동의를 구하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문구로 대신한다.


신동필 예술인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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