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문막교, 4차로로 가설해야"

문막읍 주민·단체, 원주시에 변경 요구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1.09.0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1963년 개설된 문막교는 원주시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재가설을 앞두고 있다. 원주시는 2차선 재가설을 계획하고 있지만 문막읍민들은 4차로 확장을 요구하고 있다.

원주시 "4차로, 사업성 떨어져 어렵다"

문막교를 4차로로 개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문막읍 주민들이 시청 앞을 비롯해 문막읍 주요 길목에 관련 현수막을 걸어놓은 것. 주변 접속도로는 4차로인데 문막교만 2차로로 개설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섬강을 횡단하는 문막교는 길이 535m, 폭 9m의 2차선 교량이다. 1963년 준공됐으며, 2010년 정밀안전진단 D등급을 받았다. 주변 산업단지를 오가는 중기 차량이 많아 안전 위험성이 줄곧 제기돼 왔다. 이에 원주시는 지난해 11월 문막교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행안부에 문막교 재가설 사업비를 요청한 상태다. 

문막교 재가설에 드는 총비용은 440억 원이다. 오는 11월 사업이 확정되면 240억 원가량을 국비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문막교를 2차선으로 개설했을 때를 가정해 산정한 금액이다.

그런데 문막읍 주민들은 4차선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문막읍번영회 조준규 회장은 "문막교와 연결되는 주변 도로가 모두 4차로인데 2차로로 개설하면 사고 위험이 크다"며 "2차로로 개설하면 계속 문제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문막읍번영회를 중심으로 문막읍이장협의회, 문막읍새마을지도자회 등 13개 단체가 4차선 개설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원주시는 4차선 개설을 추진하면 사업성이 떨어져 국비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4차선 개설에 필요한 교통량이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

원주시 관계자는 "교통량 조사 결과 2045년까지 2차선으로도 (통행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4차선으로 가게 되면 사업성이 떨어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막교를 4차선으로 개설하면 60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필요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원주시는 4차로 확장을 염두에 두고 문막교 개설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시가 예상치 못한 다른 요소로 인해 인구나 차량 통행이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 문막교 개설공사는 올해 행안부 사업에 확정되면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착공, 2025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다니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1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