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학교 구성원협의체가 제8대 총장을 대학 구성원 추천을 통한 외부 인사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상지대학교가 제8대 총장 선출 방식을 대학 구성원 추천을 통한 외부 인사 추대 방식으로 결정했다.

상지대는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직원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구성원협의체가 최근까지 네 차례 회의를 통해 구성원 단체에서 추천한 외부 인사 중 협의를 통해 결정된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구성원협의체는 총동문회에도 추천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상지대는 지난달 정대화 총장의 사퇴 이후 공제욱 교육부총장이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차기 총장은 상지대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경영 혁신 능력을 갖추고 민주적 대학 운영 의지를 갖춘 인사를 추대할 예정이다. 오는 26일까지 추천을 받아 구성원 합의 과정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명할 방침이다.

한편 상지대는 지난 1993년 김찬국 총장을 추대 방식으로 선출한 이후 한완상, 강만길, 김성훈 총장 등을 같은 방식으로 선출했다. 2018년에는 구성원 직선제 투표로 정대화 총장을 선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