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해맑은미소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오는 23일부터 '함께해요!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연드림 종이팩 심층수 '기픈물' 50만 개를 원주 전역에 무료로 나눠준다.

원주해맑은미소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유미, 이하 원주아이쿱생협)이 오는 23일부터 플라스틱 페트병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함께해요!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진행한다.

내달 10일까지 자연드림 종이팩 심층수 '기픈물' 50만 개를 원주 전역에 무료로 나눠주는 것. 기후위기에 소비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원주아이쿱생협 김유미 이사장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비자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지구 환경을 살리는 일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쿱자연드림은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사회의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플라스틱 생수 대안으로 종이팩 심층수 '기픈물'을 제작, 원주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기픈물' 포장재는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이 플라스틱병, 유리병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멸균팩 소재로 만들어진다. 뚜껑 또한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다. 탄소 발생을 줄이는 한편, 혹시 모를 물속 미세플라스틱 문제까지 0%로 해결한 것. 나와 이웃과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물이라는 것이 아이쿱생협의 설명이다.

아이쿱자연드림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연간 118억 개의 플라스틱병을 소비하고 있으며, 국민 1인당 생수 소비량은 연간 96병에 달한다. 소비되는 생수를 플라스틱병이 아닌 멸균팩으로 대체하는 경우 1인당 5.3kgCO2e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전 국민이 동참할 시 일 년 동안 27만 톤CO2e 만큼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이쿱생협은 기픈물 가격을 낮춰 소비자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지역별 자연드림 매장에 설치된 수거함에 종이팩과 뚜껑을 배출할 경우 재활용 휴지, 환경 마일리지 등으로 돌려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모아진 우유팩과 종이팩은 화장지와 페이퍼 타올로 재생해 자원순환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아이쿱자연드림의 종이팩 심층수 '기픈물'은 학교, 사회복지단체, 소상공인, 시민사회, 사회적 경제 기업 등 기관과 단체의 신청을 받거나, 자연드림 매장을 방문한 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 문의: 813-4245(자연드림 혁신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