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원주를 방문해 "경기도 지사로서 강원도, 원주시와 함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의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창묵 시장, 부론 국가산단 착공 등 건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원주와 경기도 간 경제 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 지사가 지난 7일 원주를 방문해 이같이 언급한 것. 그는 "경기도 지사로서 강원도, 원주시와 함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의 협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최고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평가받는다. 네이버, 카카오, 안랩, 한글과컴퓨터 등 IT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을 뿐만 아니라 굴지의 BT 기업들도 있기 때문. 근무자만 6만5천여 명에 달하고 기업 총매출액은 107조 원이 넘는다. 원주가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하는데 필요한 융복합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창묵 시장은 이 지사에게 ▷원주·판교테크노밸리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부론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산업단지 조속 착공 ▷GTX 원주 연장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를 통한 의료기기산업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이는 모두 원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다.

이재명 지사는 "원주가 의료기기산업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정부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와 간담회 자리엔 원창묵 시장과 유석연 원주시의장, 정유선 도의원, 장영덕 시의원,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용정순 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