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대 스마트 모빌리티 공학부는 최근 실내 위치 인식 센서 모듈과 이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한라대 스마트 모빌리티 공학부가 실내 위치 인식 센서 모듈과 이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필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라대 학생들은 초광대역(Ultra-Wideband) 저전력 위치 장치를 개발했다. 4곳에 있는 무선 발생 장치와 1개의 위치 검출 시스템이 연결돼 모빌리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한 것. 실내에서도 자율 주행체에 장착해 3차원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지금까지 스마트 모빌리티 교육에는 값비싼 라이더(Lidar)와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사용해야 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주행체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제한이 있었던 것. 저렴한 위치 추적기를 실내에서 활용하게 됨으로써 모빌리티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한라대는 설명했다.

개발된 위치 추적기와 교육과정은 현재 진행 중인 aMAP(AI-Mobility Accelerator Platform) 경진대회 4기 중급 과정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또 다음 달에 열리는 aMAP 모빌리티 캠퍼스 교육과정에도 제공된다.

한라대 고국원 교수는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에서 성과를 내려면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학생들은 위치 추적기 개발을 통해 기술 개발에 임하는 자세를 배웠을 뿐만 아니라 성공 경험도 축적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대 LINC+ 사업단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