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오는 10월 간현관광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9년 댄싱카니발.

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축제장소 간현관광지로 변경

'2021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10월로 연기됐다. 축제장소도 기존 댄싱공연장에서 간현관광지로 변경된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에 따른 시민 안전성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10월 15일부터 17일, 22일부터 24일까지 간현관광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초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댄싱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문화관광에 조금 더 보탬이 되고자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간현으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재)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메인콘텐츠인 댄싱카니발 경연은 지난 7월부터 참가팀을 모집, 현재 50여 개 팀이 접수를 마쳤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공연장을 배경으로 색다른 분위기의 퍼레이드형 퍼포먼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대형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는 다이내믹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생활문화동아리부터 관외 우수 전문예술단체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된 다이내믹 프린지, 환경체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기간 소금산 출렁다리와 야간 경관조명은 정상 운영된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우드마운틴 입구부터 미디어파사드 공연장까지 댄싱카니발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원스톱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비접촉식 발열체크를 한 뒤 ▷방문자등록 ▷입장 팔찌 및 열체크 스티커를 부착해야 축제를 즐길 수 있다. 1회 등록으로 모든 축제구역이 방문객 방역정보를 공유하고, 대기 줄에 따른 방문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역을 운영할 예정이라는 것이 (재)원주문화재단의 설명이다. 

김성수 (재)원주문화재단 축제운영팀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축제가 취소되면서 만나지 못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일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60-9802~3(축제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