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국회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 처음으로 법안 발의에 참여했다.
이 의원은 모든 안건들에 대해 기록 또는 공개표결을 실시하는 국회법중개정법률안(일명 실명제 법안)을 지난 13일 다른 의원 30명과 함께 발의했다.
이 의원은 실명제 법안을 발의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국회는 대립이 첨예하거나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무기명 투표 등 비기록투표를 남용함으로써 소신을 밝히기 보다는 어물쩍 넘어가는 길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비기록투표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역행하는 규정이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은 공개표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 의원은 “실명제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거나 그 취지가 국회법 개정에 충분히 반영된다면 앞으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국민의 올바른 평가가 가능하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