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일 춘천에서 ‘강원 청년 창업 펀드 1호’의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강원도가 향후 10년간 1천7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벤처창업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인 것. 이 일환으로 ‘강원 청년 창업 펀드 1호’가 최근 운영에 돌입했다.

강원도는 올해 상반기 강원형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250억 원 규모의 이 펀드는 ‘강원 청년 창업 펀드 1호’(50억 원)와 ‘강원형 벤처펀드 1호’(100억 원), ‘강원형 벤처펀드 2호’(100억 원)로 구성됐다.

이중 ‘강원 청년 창업 펀드 1호’는 지난달 20일 결성총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소풍벤처스가 공동 운용사로, 투자대상은 도내 창업 초기의 벤처기업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20건 내외의 시드/프리-A 단계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강원 청년 창업 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적기에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며 “지역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8년부터 도내 기업에 대한 직접투자(9개 사, 3억 규모)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강원 피크닉 투자조합을 운영하는 등 도내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문의: 248-7951(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