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 내부 모습.

강원 LIVE 통해 제품 트레이닝·론칭 쇼 진행

강원도가 원주 의료기기 업체의 글로벌 공략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청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강원 LIVE)에서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를 추진하는 것.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난 4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강원 LIVE)를 구축했다. 청사 내에 360도 LED 화면과 특수 조명·카메라, 클라우드 서버, 화상 상담장, 미니 스튜디오 등을 설치한 것. 강원도는 이를 활용해 대규모 온라인 수출 상담, 글로벌 투자·관광 IR,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라이브 커머스 등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내달 6일, 원주기업도시에 소재한 윈백고이스트(대표: 김남혁)도 이곳에서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일본, 중국, 유럽, 미국 현지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고주파 자극기 트레이닝 쇼를 진행하는 것. 해외바이어 100여 명에게 자사 제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9월 7·8일에는 뉴퐁(고강도 집속 초음파 미용장비), 메디아나(자동제세동기), 대화기기(의약품 주입펌프)가 신제품 론칭 행사를 한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의료기기의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농수산식품에 대한 전략 수출 프로그램도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강원 수출 25억 불 달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