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알사탕'.

'구름빵' 백희나 작가 원작 뮤지컬로 제작 감동 선사

관객평점 9.9점을 기록하면서 지난 3년 동안 판매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뮤지컬 '알사탕'이 원주를 찾는다. (재)원주문화재단이 마련한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오는 7일과 8일 치악예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베스트셀러 '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백 작가는 지난해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20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음을 전하는 마법의 알사탕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동동이가 어느 날 문방구에서 산 한 봉지의 알사탕을 입에 넣어 물자 주변 존재들의 마음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불편한 소파, 고단한 구슬, 아빠와 할머니의 진심 등 각양각색의 마음을 듣게 된 동동이는 비로소 타인을 이해하고 헤아리게 된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한달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드는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 당일 유료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알사탕, 대왕부채, 우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MD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치악예술관 전체 객석 600석 중 30%인 180석만 오픈한다고 밝혔다. 거리 두기 단계 4단계 기준인 50%보다 상향된 기준이다. 특히 관람객 외에는 공연장 로비 입장이 제한된다.

▲ 뮤지컬 '알사탕'.

김성수 (재)원주문화재단 축제운영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이번 기획공연이 예술을 통한 심리 방역이 됨은 물론, 아동·청소년의 문화 향유 장르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7일과 8일 이틀간 오전11시, 오후2시와 4시 6회 공연.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전석 5만 원으로 오는 6일까지 온라인 사전예매 시 40% 할인된다. 티켓링크(1588-7890) 및 원앤원엔터테인먼트(1688-8616)를 통해 1인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문의 760-9804(축제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