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예원(치악중, 왼쪽)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강상원(원주고).

원주고 강상원, 문광부장관기 55㎏급 3관왕

이예원(치악중3)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겸 제5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중부 49㎏급에서 인상 59㎏, 용상 76㎏을 들어 합계 135㎏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동갑내기 이연화(대암중)에 1㎏ 뒤져 인상 은메달에 그친 이예원은 용상에서 2㎏의 중량을 더 들어 올려 용상과 합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학교에 갓 입학한 2019년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인상 금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보인 이예원은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원주역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치악중 이주미 코치는 "예원이가 이번 대회에 몸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출전했는데 평소 연습기록에 근접한 결과를 내 대견하다"며 "앞으로 원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고부 55㎏에 출전한 강상원(원주고2)은 인상 80㎏, 용상 105㎏을 들어 올려 합계 185㎏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6월 '제93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연속 3관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