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대학교

참여 학생 83% 취업 성공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는 대학생이 교과과정 일부를 4개월 이상의 현장실습으로 수행하면서 학교와 기업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학생은 기업이 원하는 직무 능력을 배울 수 있고 기업체는 맞춤 인력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라대는 2018년부터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통해 실무형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것. 대부분 학과가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조용형 IPP일학습병행사업단 부단장은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명확한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며 “전담인력의 전문성, 기업과 학생 참여 목표달성률, 학습근로자 훈련유지율, 기업·학생 만족도, 대학의 사업의지 등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125개 기업(기관)과 332명의 학생이 한라대 IPP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했다. 그 결과 2019년엔 97명 중 71명(취업률 82.7%)이, 지난해엔 81명 중 67명(취업률 82.7%)이 취업에 성공했다. 2019년 4년제 일반대학 취업률이 63.3%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높은 수치다.

IPP형 장기현장실습 참여 기관도 특허법률사무소나 대기업, 지역 강소기업 등 취업선호도가 높은 곳이 다수 포함됐다. 재학생들 상당수가 수도권에 거주한다는 점을 고려, 원주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에서도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추진해 학생만족도가 높았다.

이항수 한라대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생들이 현장 실무형 창의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을 알선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IPP사업단 전담 교수와 연구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