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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 시인, 시집 '봄날에 연애'

20년 만에 세 번째 시집 발표 김민호 기자l승인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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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활동 중인 방송작가 양선희(61) 시인이 시집 '봄날에 연애'를 발표했다. 2001년 '그 인연에 울다'에 이어 무려 20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자신의 세 번째 시집이다.

3부에 걸쳐 70여 편을 수록한 시집은 봄이 주는 활력과 즐거움, 봄을 향한 사랑의 기운으로 가득하다. 지금은 완치됐지만 양 시인이 두 번의 구강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 고통을 녹여 쓴 시들이다.

양 시인은 "삶에 대한 열망이 봄이라는 계절이 전해주는 생의 움터 오르는 활기와 생명에 대한 예찬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시인의 삶'이라는 내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더욱 정진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함양이 고향으로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7년 계간 '문학과비평'을 통해 등단했으며,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나리오가 당선됐다. 지금까지 '일기를 구기다' '그 인연에 울다' 등 두 권의 시집과 장편소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 감성에세이 '엄마 냄새' '힐링커피' '커피비경' 등을 펴냈다.

이명세 감독과 영화 '첫사랑' 각본을 공동 집필했으며, 지난해부터 학성동에서 북카페를 운영 중이다. 도서출판 지혜, 116쪽, 1만 원.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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