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Red Dot Design Awards'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한 미래캠퍼스 'SAY!' 팀. 왼쪽부터 두진수, 김민우, 배인호, 한세계 씨.

연세대 미래캠퍼스 학생들이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디자인예술학부 'SAY!'(두진수·배인호·김민우·한세계) 팀이 출품한 '의료환경에 적합한 공기청정기(제품명: Capsure)'가 독일 ''Red Dot Design Awards'에서 본상(Winner)에 호명된 것. 작년 12월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 대상(Platunum)에 이어 국제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달성했다.

1955년부터 시작된 독일 'Red Dot Design Awards'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50여 개국에서 5천 건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SAY! 팀이 받은 본상(Winner)은 출품작 상위 10% 미만에게 주어진다. 수상자는 매년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다.

▲ 병원 공공청정기 'Capsure'

'Capsure'는 코로나 방역에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진료환경개선을 통해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캡슐형 커피머신에서 영감을 받았다. '캡슐 필터식 공기청정기'를 디자인해 ▷필터 교체에 따른 분진 날림 ▷불편한 필터 교체 ▷먼지로 인한 본체 내부오염 ▷긴 필터 교체 주기로 인한 성능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SAY! 팀 한세계 씨는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대상에 이어 Red Dot Design Awards에서도 SAY의 역량을 인정받게 된 것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올해 시상식은 10월 6일에 개최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