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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신협 48년을 돌아보며

원주신협은 협동조합 금융을 통한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신협 이상을 실천하는 선도적인 신협으로 자리매김…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 정광준 원주신협 전무l승인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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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중앙시장에서 싹틔운 '신협의 씨앗' 
 1970년대는 일반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고리채를 끌어다 써야 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었고, 일반 서민들의 자금 사정은 말할 나위가 없이 힘들었던 시기이며, 이와 같은 사정은 원주중앙시장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돈 때문에 설움을 겪고 고리채로 인해 고통받는 중앙시장 상인들을 위해 보람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김성환(초대 이사장), 안윤복(초대 부이사장), 백종호 씨 등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 마침내 1973년 3월 9일 '원주시장신용협동조합'을 창립하여 11월 1일 업무를 개시하였습니다. 

 성장의 발판을 만든 '12·12·12' 모임
 그러나 문제는 자금이었습니다. 창립 당시 33명이 출자한 16만 원과 그 후 가입한 소액 출자금으로는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어 일부 임원과 조합원이 '획기적인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이정태 조합원(후일 강릉 강일여고 이사장)이 "12월 12일 12시에 12명의 임원과 조합원이 100만 원씩 출자하자" 제안했습니다. 

 실제로 10명이 동참하여 총 1천만 원의 출자금을 조성하였습니다. 그렇게 모은 1천만 원으로 고리대금에 허덕이는 상인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은 인근 시장 상인은 물론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켜 원주신협의 오늘날과 같은 성장을 있게 한 기폭제 역할을 하였습니다.

 전국 신협 최초 자산 100억 원 달성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임원과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신협의 발전을 도모하게 한 신협운동의 모범사례가 되었습니다. 

 어려웠던 과거를 돌아보며 더 큰 미래를  
 이렇듯 조합원님과 지역사회의 믿음으로 성장한 원주신협이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조합자산 4천억 원 달성, 조합원 1만8천300여 명의 신협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우리 원주신협은 조합 규모가 커질수록 신협 본연의 가치인 '서민을 위한 금융'이라는 대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윤을 추구하기보다는 가까운 이웃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지금의 원주신협을 함께 일궈주신 조합원님들의 삶의 질 향상을 언제나 최우선 가치로 두었습니다. 

 조합자산 4천억 원을 달성한 영광스러운 시점에 우리 원주신협은 과거를 돌아보고 더 큰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모든 것들이 처음이었고 도전의 연속이었던 초창기, 조합을 믿고 소중한 재산을 맡겨주신 조합원님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원주신협은 없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원주신협은 협동조합 금융을 통한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신협의 이상을 실천하는 선도적인 신협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더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과 원주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함을 잊지 말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광준 원주신협 전무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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