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오는 8월부터 민원·세금 등 행정기관 알림 메시지를 ‘카톡’으로 서비스할 예정인 가운데 반곡관설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효중)가 지난 4월부터 ‘카톡’을 활용, 동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태백시가 지방세 카톡 환급신청 서비스를 시행하고 횡성군이 생활 불편 민원 전용 창구를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채널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지만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카카오 채널을 운영하는 사례는 전국에서도 흔치 않다.

반곡관설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 각종 지원사업 정보 및 동정 소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정차 위반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단순 생활불편 민원도 카톡으로 제보받아 처리한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민원 접수 및 문의, 답변도 가능하다.

아직 이용자는 100여 명을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동민들의 참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황보연 반곡관설동 총무팀장은 “생활불편 민원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촬영해 바로 카톡으로 전송할 수 있어 주민들도 편리해 한다”며 “행정복지센터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반곡관설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카카오톡 앱에 접속해 카카오톡 친구-돋보기 클릭-반곡관설동행정복지센터 검색 후 채널 추가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문의: 737-5921(반곡관설동행정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