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행·선행종합지수가 4개월 연속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강원도가 발표한 ‘4월 강원경기종합지수’에 이같이 나타난 것. 코로나 정국에서 벗어나 경기회복 가능성이 엿보인다. 경기종합지수는 경기 동향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요 경제지표의 움직임을 가공·종합해 지수 형태로 나타낸 것. 크게 선행종합지수와 동행종합지수, 후행종합지수로 나뉜다.

현재 경기상황을 판단하는 동행종합지수는 전월 대비 0.95 상승한 107.9(2015년=100)로 나타났다. 향후 4~5개월 내 경기 예측에 활용되는 선행종합지수 또한 전월 대비 5.2% 상승한 130.4를 기록했다. 전월 기준 전국 동행지수는 1.1%, 선행지수는 0.7% 상승해 현재는 물론 향후 견기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내 선행지수는 전국 대비 4.5%포인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권용 강원도 경제진흥과장은 “경기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