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주중 배드민턴부.

남원주중학교 배드민턴부가 '2021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벌써 세 번째 우승이다. 남원주중은 지난 27일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 열린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천여중A를 3대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역시 김민지·민선 쌍둥이 자매의 활약이 돋보였다. 1경기 단식에서 동생 김민선 양이 2대0, 2경기 단식에서는 언니 김민지 양이 2대0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3경기 복식에 출전한 김예지·황유진 조가 0대2로 패했지만 4경기 복식에 나선 쌍둥이 자매가 2대0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대1로 우승기를 가져왔다. 

한편, 남원주중은 지난 3월 열린 중고연맹회장기와 4월 봄철종별리그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무서운 기세로 전국 대회를 휩쓸고 있다. 오는 6일 열리는 제64회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8월 학교대항전까지 우승할 경우 올해 열리는 5개 전국대회를 석권하는 기록을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