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취직사회책임제의 일환인 ‘고용창출·유지 자금’ 지원 대상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고용창출·유지 자금 지원사업’은 고용창출을 통해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 정규직 1명을 채용하면 3천만 원을 무이자 융자 지원하고, 3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융자금의 30%를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강원도가 ‘고용창출·유지 자금 지원사업’ 보증한도를 기존 강원신용보증재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총합 8억 원에서 10억 원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보증한도 초과로 융자가 어려웠던 중소기업 대부분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원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용창출·유지 자금 지원사업’을 지난 30일 강원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 공고했다. 또한, 기존 근로자 퇴직 후 동일인 재채용 관련 퇴직일 기준을 당초 공고(4월 16일) 이후로 했고, 법률 및 지침 등에 의해 불가피하게 제외되는 4대 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예외규정을 인정하는 내용도 이번 공고에 포함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신규 채용 후 보증한도 초과로 융자가 어려웠던 중소기업에 단비가 됨은 물론 신규 채용 확대로 고용률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신청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이지만 자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원도는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청 홈페이지 공고 및 강원도 콜센터(033-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249-2714(경제진흥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