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회 강원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윤영미 씨.

제31회 강원서예대전에서 한문부문에 출품한 윤영미(60·문막)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 예총이 주최하고 강원서예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권중모)가 주관한 이번 대전에서 윤 씨는 김순겸 시 ‘郊野(교야)’를 예서체로 출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씨는 “늘 자상하게 이끌어주시는 취정 이원호 선생님과 서예실 회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글씨는 그 사람을 보여주는 상징임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면서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김제가 고향으로 8년 전 시댁이 있는 원주로 귀촌했다. 붓을 잡은 지 20년이 지났지만 본격적으로 서예 공부를 시작한 것은 문막에 정착하면서부터. 문막읍주민자치센터 서예반에서 활동하면서 4년 전부터 취정 이원호 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다. 가족은 부군 김경영(한국능률협회 연구교수) 씨와 1남.

▲ 제31회 강원서예대전에서 출품자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둔 문막읍주민자치교실 서예반과 서각반.

한편 윤 씨가 몸담고 있는 문막읍주민자치센터 서예반은 이번 대전에서 김기애·김금옥·이경열 씨가 특선, 고성만·김봉순·박명호·박주혁·윤영한·최남영 씨가 입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각반도 오장분 씨가 특선, 김기춘·임윤빈·정병주·황선구 씨가 입선하는 등 출품자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제31회 강원서예대전 입상작은 9월 4일부터 9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1·2부로 나눠 전시된다. 시상식은 9월 4일 오후2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