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22일 ‘노사공동 ESG경영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성과급 상품권 대체 지급 자발적 참여
저소득층 지원 ‘1만 걸음 기부 챌린지’

한국관광공사가 사회적 책무에 무게를 두고 경영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22일 ‘노사공동 ESG경영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경영 화두로 부상한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겠다는 의미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사상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공사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올해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국민관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대체 지급받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관광업계의 고통을 나눌 예정이다.

지난 25일부터는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1만 걸음 기부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1인 당 1만보를 걸으면 1만 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오늘(28일)까지 챌린지에서 모인 기부금은 지역 저소득층 지원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노사가 협력해 공공기관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