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한 귀래면복지센터 건립이 완공돼 지난 16일 준공식이 열렸다.

귀래면복지센터 준공식이 지난 16일 개최됐다.

원주시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것.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돼 건물을 지었다. 

귀래면 운남리 962-1번지(기존 귀래면복지회관)에 전체건축면적 911.5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1층엔 식당, 2층엔 소회의실과 건강관리실, 관리사무소 3층엔 다목적실과 소회의실 등을 갖췄다. 국비와 지방비 등 25억 원을 투입했다. 귀래면 중심지에 거점 공간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원주시는 복지센터 신축 외에도 공영주차장 정비, 너더리동산 조성 등을 완료했다. 앞으로 귀한 구름길 조성, 너더리 주말장터 운영, 마을 안내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귀래면복지센터

원주시 관계자는 "현재 귀래면과 부론면에서 기초생활기반 확충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며 "지역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 복지회관은 1990년대에 준공됐다. 초기에는 예식장과 연회장으로 사용빈도가 높았다. 하지만 농촌 고령화와 탈농촌화가 가속화하면서 사용 횟수가 떨어졌다.

자율방범대 사무실로 활용하거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활용됐다. 건물도 낡고 협소하다는 지적에 원주시는 지난해 철거를 단행했다. 

신축 센터는 다목적복지센터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주민 건강증진, 소통창구, 피로연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건물 운영 등의 사후관리는 주민들이 책임지기로 했다.

한편, 원주시는 귀래면에 앞서 지정·소초·흥업면에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