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덕 시의원 대표발의, 문학발전 기여 다양한 사업 추진

▲ 장영덕 시의원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원주만의 ‘문학의 달’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의회가 장영덕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매년 10월을 원주시만의 ‘문학의 달’로 지정, 문학 창의도시로서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해 문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의 날’이나 ‘문화의 달’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많지만 ‘문학의 달’을 지정한 사례는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개정(안)에 따르면 ‘원주시 문학의 달 지정’ 조항을 신설, 매년 10월로 명문화 하고 기념행사와 문학 관련 국내외 포럼 및 세미나, 인문학 강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외 작가를 초청, 거주 시설과 작업 공간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관내 기관·단체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문학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과 행사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운영위원회’ 위원 정수를 현재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하는 것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보다 다양한 단체와 전문가들을 위원회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다.

장영덕 시의원은 “원주시 문학의 날 지정을 통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시민으로서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학을 쉽게 접하고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은 오는 21일 상임위 심의를 거쳐 25일 제226회 원주시의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