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단체 포엠싱어즈(단장: 장영순)의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5일 오후5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내 마음의 시를 노래하다'를 타이틀로 사랑, 그리움, 행복, 위로, 희망 등 5개 주제의 시가 담긴 음악을 준비했다. 시의 다양한 감정과 내용을 연구한 후 주제와 어울리는 악기연주와 함께 구성한 연주회다.

소프라노 원소희, 이성경, 이정아, 김순화, 장숙현 씨가 '첫사랑' '가고파' 등 가곡과 오페라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샹숑 '장미빛 인생' 등을 솔로무대로 들려준다. '청산에 살으리라' '선구자' '희망의 나라로' 등 앙상블의 아름다운 화음도 감상할 수 있다.

테너 이찬구 전 원주대 교수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태용·권희주, 플루티스트 송인철, 첼리스 트 김선희 씨 등이 게스트로 출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포엠싱어즈는 단원 전체가 성악전공 여성들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체. 2014년 링소울앙상블로 창단했으며, 포엠싱어즈로 이름을 변경하고 시민들 앞에 서는 첫 번째 연주회다. (재)원주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문의: 010-2388-3986(이정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