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4일까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국민 누구나 창작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열린 공간이다.

전국적으로 192개소가 설립됐으며 이를 통해 지원된 시제품 제작은 32만 건에 달한다. 장비와 시설 이용 또한 136만 건에 이르는 데 원주에서는 한라대학교와 (주)메이커스 나래가 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문랩 중심 지원체제로 개편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전문랩 구축 규모를 작년 대비 두 배(8개) 늘릴 계획이다. 장비 구입과 시설 구축, 공간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도 최대 15억 원까지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전문랩 지원 사업은 초도물량 생산시스템 구축, 메이커 공간과 창업지원 기관과의 협업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60개소를 추가 조성한 일반랩은 올해 10개를 추가로 구축한다.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나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