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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재해석 '3인 3색' 감동 선사

그림책 창작 옴니버스극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 김민호 기자l승인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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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노뜰이 창작 옴니버스극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을 오는 29일과 30일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첫 번째 에피소드인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

극단 노뜰, 29·30일 후용공연예술센터서 첫 선

매년 색다른 그림책 공연으로 주목 받아 온 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이 온 가족을 위한 그림책 낭독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극단 노뜰의 창작 옴니버스극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이 오는 29일과 30일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림책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 '투명 나무'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를 원작으로 제작한 세 편의 공연을 묶은 옴니버스극이다. 세 편의 에피소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배우의 무대로 채워진다.

'도시와 꿈' '생명과 죽음' 그리고 '희망'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원작 그림책을 원화와 어우러지는 낭독, 영상기법, 프로젝션, 다양한 무대구성으로 재해석해 3인 3색의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재)원주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김성찬 그림, 김경화 글)'은 지하철 탐험가 성찬의 판타지적인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지하철을 타고 남극으로 간다는 재미있는 상상력을 통해 삶의 휴식을 선사한다. 배우 이은아 씨가 감성적인 언어와 표현력을 통해 그림책의 상상력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 극단 노뜰의 창작 옴니버스극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이 오는 29일과 30일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사진은 도시화로 인해 점차 파괴되어가는 생태환경의 현실을 우화적으로 그려낸 '투명나무'.

두 번째 에피소드 '투명 나무(허정윤 글, 정진호 그림)'는 도시화로 인해 점차 파괴되어가는 생태환경의 현실을 우화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은 작은 생명력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모두 공존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버려진 박스, 종이 등을 무대 오브제로 활용해 온 배우 홍한별 씨가 OHP(광학)필름을 활용, 자연적 판타지를 선보인다.

마지막 에피소드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고정순 글 그림)'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늙은 산양이 자신이 생을 마감할 장소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다. 생의 마지막 순간 다시금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는 산양의 모습은 '생명'이 가진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다양한 그림책 1인 공연을 제작한 배우 주동하 씨가 죽음을 대면한 산양의 이야기를 원화와 함께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극단 노뜰 윤숙현 씨는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과 배우들의 '창작세계'가 어우러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공연 당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 한정된 객석을 오픈 한다"고 전했다.

일반 1만5천 원, 청소년 1만 원, 미취학아동은 8천 원이며, 다양한 할인티켓을 준비했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전화(732-0827)로 예매할 수 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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