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육청 초청으로 마련된 고판화박물관 명품특별전이 지난 21일부터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특별전에 소개된 강원도 유형문화재 152호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대표 고판화 명품들이 부산시민들에게 소개된다. 고판화박물관은 부산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 본관 1층 갤러리 예문에서 지난 21일부터 '인쇄문화의 꽃-고판화'란 이름으로 고판화박물관 명품특별전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내달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부산교육청 초청으로 이뤄졌다. 부산지역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사업 일환이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152호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일본, 티벳, 베트남 등 고판화박물관이 자랑하는 명품 110여점이 전시된다.

한선학 관장은 "2003년 개관 이후 40여 차례 다양한 주제의 고판화 전시회와 국립민속박물관, 해인사대장경축제, 청주 고인쇄박물관, 일본 동경국문학연구자료관, 중국 쑤저우 공예미술대학 등 국내외 초청전을 통해 선보였던 대표적인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라면서 "부산 시민은 물론, 인쇄와 그림에 관심 있는 학생과 전문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한다"고 전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로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 ▷문의: 051-366-8111(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