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상가이자 협동운동가인 고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제19기 무위당학교가 '지구와 나를 구하는 전환마을, 땅으로부터'를 주제로 오는 20일 개강한다.

무위당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황도근), (사)무위당사람들, 연세대학교 LINC+사업단이 공동주최하며 내달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7시 무위당기념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개강일인 오는 20일은 '전환마을운동(Transition Town Movement)'을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한 유희정 전환마을은평 대표와 함께한다. '퍼머컬처로 만드는 전환마을'을 주제로 전환마을에 대한 개념소개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글 쓰는 농부 전희식 씨, 한석주 제천사회적농장 청년마을 대표, 조예원 바흐닝언 케어팜 연구소 대표 등을 초청, 퍼머컬처와 땅살림을 키워드로 삶의 전환, 먹거리 자립 등을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호저면 협업농장 탐방과 팜파티도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강좌는 유튜브 채널명 무위당장일순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고, 오프라인 강좌는 20명 내외로 사전 접수를 받아 무위당기념관에서 진행한다. 기후위기와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대안적 삶의 양식을 일구고자 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접수는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수강료는 오프라인 3만 원, 온라인 2만 원이다. ▷문의: 747-4579 (무위당학교 사회적협동조합)

▲ 무위당학교 강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