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5년 ‘원주불교 4.8봉축문화축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등행렬과 연등축제를 과감히 취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사찰별로 법요식만 봉행하고 희망과 치유를 발원하는 기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원주불교 4.8봉축 문화축제 봉축위원회(위원장: 적천 원주사암연합회장)와 봉행위원회(위원장: 원건상 원주불교신도연합회장)는 매년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 ‘원주불교 4.8봉축문화축제’를 올해도 열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 그 아픔을 국민과 함께하고 치유와 극복에 매진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원건상 원주불교신도연합회장은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 스님 및 관계자, 신도 등 3천여 명이 모여 봉축문화축제와 제등행렬을 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며 “사찰별 법요식도 최소화 하면서 부처님의 깊은 뜻을 기리고 평화와 번영을 염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8797-4736(손승희 총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