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를 추진 중인 강원도는 도내에 등록된 1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모두 대상에 해당한다며 적극적인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내 기업과 구직자에게 정규직 일자리를 지원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 2종 중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은 올해 정규직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게 1인당 월 100만 원의 인건비를 1년간 최대 1만 명에게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으로 도내에 등록된 기업이 만 18세∼만 64세의 도민을 치용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도내에 등록된 기업은 1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모두 대상이다. 다만 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기타 주점업, 무도장 운영업 등과 정부 및 공공기관, 비영리 법인은 지원 제외대상이다.

강원도는 많은 기업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도내 4만여 개의 사업체에 사업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 도내 기초지자체에서 170여 명의 홍보요원을 선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문홍보를 하는 등 총력을 다해 사업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고용창출·유지 자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 지원 사업이다. 강원도에서 2천억 원 규모의 고용창출·유지 자금을 조성해 최대 6천500명의 고융 유지를 지원한다.

정규직을 신규 채용하면 1인당 3천만 원씩 최대 5명(1억5천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또한, 기업의 부채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2년간 이자 및 보증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10년(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이며, 신청은 강원신용보증재단으로 하면된다.

융자를 받은 기업이 3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융자금의 30%(1인당 최대 900만 원)를 인센티브로 지원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강원경제 백신인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