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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부족과 햇볕 쪼이기

봄날 햇볕에 20분간 노출 시키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 50% 충족 이성우 이성우내과 원장 의학박사/내과전문의l승인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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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 국민들은 절반 이상이 비타민 D가 부족합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뼈 건강, 근력 강화, 면역력 증진에 필수적입니다.
햇볕이 피부에 닿으면 비타민 D는 피부에서 합성되어 간과 신장을 거쳐 활성화 됩니다. 따라서 햇볕 쪼이기가 비타민 D 합성과 공급에 효과적입니다.

 햇볕에 있는 자외선(UV)은 파장이 긴 순서대로 UV-A, UV-B, UV-C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유해 자외선인 UV-C는 대부분 대기권에서 오존층에 흡수됩니다. 대기권을 통과하여 지상에 도착하는 자외선은 대부분 UV-A와 UV-B 입니다.

 이 자외선은 살균과 소독 작용을 하지만 피부에 장시간 닿으면 화상을 유발하고 피부 건조와 기미,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며, 심지어 피부암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여름의 강렬한 태양빛에 피부를 노출하면 안 됩니다. 최근 오존층의 파괴가 늘어서 유해 자외선의 노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도 유념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안전한 햇볕 쬐기는 어떤 것일까? 봄과 가을은 햇볕을 쪼이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해를 등지고 걷거나 양지바른 곳에 앉아 햇볕을 쪼이는 것이 좋습니다. 구름 낀 날에도 자외선은 있습니다. 그러나 유리창으로 들어온 햇볕에는 자외선이 거의 없으므로 비타민 D 합성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겨울철에는 자외선이 약하고, 추운 날씨로 피부 노출이 어렵기 때문에 비타민 D 부족증이 악화되는 시기입니다. 또한, 직업적인 이유로 야외활동이 장기간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내과의원에 방문하여 혈중 비타민 D 수치 검사를 받고 부족한 정도에 따라 비타민 D 약제를 처방 받거나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따뜻한 봄날 햇볕에 인체 표면적의 약 5%를 20분 동안 노출시키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D의 50%(400 IU)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5월과 6월은 햇볕 쪼이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그러니 낮에 10분이라도 밖으로 나가 햇볕을 쪼인다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이성우 이성우내과 원장 의학박사/내과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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