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원주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

'한국의 엘사' 박혜나 원주아파쇼나타 한 무대

▲ 뮤지컬배우 박혜나 씨.

뮤지컬 배우 박혜나와 (사)원주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가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시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봄'을 선물한다. 

(재)원주문화재단이 2021년 첫 번째 기획공연 '다시, 봄'을 오는 25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에서 선보인다. '음악을 통한 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원주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와 영화 겨울왕국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엘사'로 불리는 뮤지컬배우 박혜나 씨가 함께한다.

지난 40년간 정열적인 연주로 원주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전문 관악합주단 원주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가 1부의 문을 연다.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c)'과 야콥 데 한의 '로스 로이(Ross Roy)' 등 윈드오케스트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어벤저스(The Avengers)' 등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영화 OST도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출연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는 뮤지컬 배우 박혜나 씨의 목소리가 채운다. 뮤지컬 위키드의 하이라이트 '중력을 거슬러(Defying Gravity)'와 드림걸즈의 대표 넘버 '오늘 하루만(One night only)'을 통해 특유의 매혹적이고 파워풀한 고음을 확인할 수 있다.

3부는 협연무대로 원주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와 박혜나 씨가 호흡을 맞춘다. 영화 '겨울왕국2'의 대표곡 '미지의 세계로(Into the Unknown)'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찬송시 '주님의 은총(Amazing grace)'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되지만 오프라인 티켓은 예매 시작 이틀만인 지난 13일 200석 전석이 모두 매진됐다.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면 아쉽지만 온라인 관람으로 만족해야 한다. 온라인 공연은 원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공개돼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언제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다.

(재)원주문화재단 전영철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이번 기획공연이 예술을 통한 심리 방역이 됨은 물론, 지역 예술단체와 국내 최정상 뮤지컬 디바의 협연을 통해 원주시민의 문화 향유 장르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760-9804(축제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