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역도 경량급 간판 함은지(원주시청)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장도에 오른다. 함은지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도쿄올림픽 역도 본선행 티켓을 경쟁하는 최종 관문이다.

55㎏급에 출전하는 함은지는 세계랭킹 8위 안에 드는 포인트를 확보해야 4개월 앞으로 다가 온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맞춰 훈련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며 몸을 예열하는 등 모든 준비는 마쳤다. 박미정 원주시청 감독은 "인상 90㎏, 용상 120㎏이 목표"라며 "충분히 준비한 만큼 대회 당일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 출국하는 함은지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10시 플랫폼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