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일하는 청소년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노동인권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청소년 아르바이트 관련 노동법,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 갈등 해결 방법 등 실제 노동현장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교육한다.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23교, 특수학교 1교 총 240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학급 단위로 1회 2시간 정도 운영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7월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노동인권교육 운영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작년 중·고등학교에 9천889부 보급한 '일하는 청소년 노동 권리 수첩' 보급 사업도 올해 지속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노동은 이제 일상화 되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동인권교육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