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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면 '독'…중년들 '주의'

산악사고 구조요청 50대가 가장 많아 자료제공: 코메디닷컴l승인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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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김모 씨는 최근 자전거 운동을 하다 고관절이 골절돼 두 달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골반과 허벅다리 뼈를 잇는 고관절이 부러지면 노인의 경우 사망으로까지 이어진다. 뒤늦게 자전거 타기 유행에 뛰어들었다가 큰 부상을 당한 것이다.
등산 인구가 늘면서 중년들의 추락, 낙상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중년들은 왜 위험에 빠질까? 무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위험을 자초하는 경향이 있다.

 

 

 "위험한 코스였는데…" 산악사고 주 연령층 50대
 최근 3년간 산악사고의 주 연령층은 50대로 실족·추락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 활동은 총 4천389건으로 구조된 사람의 연령대는 50대가 8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577명, 40대 379명 등으로 50·60대가 전체 구조인원의 47.7%를 차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추락이 1천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조난 649건, 개인질환 238건 등의 순이었다.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인원의 51.8%는 주말에 발생했다. 대부분 무리한 산행 코스를 선택했다가 소방헬기까지 출동하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고혈압, 심장병 등 지병이 있는데도 험한 산행을 감행했다가 쓰러진 경우도 많았다.

 나는 건강? 지나친 자신감이 독 된다
 50대는 체력이 감소하고 균형감각이 떨어져 운동 시 다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중년들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 지병이 있어 무리한 운동을 하면 부상 위험이 높다.  돌연사의 가능성도 있다.

 질병관리청은 고혈압 환자는 무거운 역기를 드는 등 갑자기 힘을 쓰는 무산소운동을 조심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중년들이 20∼30대도 힘든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하지만 중년은 30대에 지녔던 체력과 운동감각이 여전하다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운동 중 사고는 초보자 보다는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 중에서 많이 생긴다.

 "아직은…"이라는 자신감이 독이 될 수 있다. 평탄한 등산코스를 마다하고 일부러 새 코스나 험한 길을 선택했다가 실족·추락으로 이어진다. 마라톤 중 쓰러지는 사람은 초보자보다는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사람 가운데 많다.

 지나친 운동, 중년·노년의 건강 해칠 수 있다
 지나치게 운동을 많이 하면 호흡량이 증가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산소가 몸속으로 들어온다. 산소는 대부분 에너지를 만드는데 쓰이지만, 이 중 1~2%는 찌꺼기 형태의 산소인 활성산소로 몸속에 남는다.

 우리 몸이 '찌꺼기' 산소(활성산소)에 자주 노출되어 쇠붙이가 녹슬 듯 산화가 일어난다. 세포가 손상돼 각종 질환을 일으키고 노화가 빨라진다. 젊은 날 몸의 특정 부위를 자주 사용했던 전문 운동선수들이 은퇴 후 관절염이나 급격한 노화를 겪는 사례가 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활성산소가 체내에 많아지면 노화를 촉진하고 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무리하지 않는 '적당한' 운동이 중요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운동은 해야 한다. 이미 몸 안에 쌓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운동이다. 특히 중년 나이대는 무리하지 않는 적당한 운동이 권장된다.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에 근력을 강화하는 계단오르기 등이 좋다. 주위에서 많이 한다고 익숙하지 않은 운동을 할 경우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고관절을 다쳐 2개월을 누워 지낸 김씨는 "이 나이에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하는데…"라고  후회했다. 그는 지금 재활 운동 중이다. 그의 입원으로 생업도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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