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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권리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원주시, 아동친화도시 인증 4개년 추진계획 수립 박수희 기자l승인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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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4개년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한 25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는 지난 30일 '원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아동친화도 조사를 위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및 아동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시민 참여 의견 수렴 토론회를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제안을 4개년 추진계획에 반영했다.

전략 사업은 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 교육환경, 참여와 시민의식, 보건과 사회서비스, 가정환경 등 6개 분야별로 25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보육아동과 외 15개 부서가 참여해 협력할 계획이다. 

놀이와 여가 분야에서는 장애·비장애 아동이 모두 함께 놀 수 있는 놀이시설 조성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 확충이 요구됐다. 원주시는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 공간 환경을 구축하며,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체험전시문화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 참여기구 운영도 활성화한다.청소년 시책 참여도를 높이고, 민주 시민성 발달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또한,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아동 정책 및 행사 홍보와 학교 내 학생자치활동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방범 취약 구역에 대한 안정망 확대와 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도 이뤄진다. 보행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보안등을 설치해 안전망을 확대하고 학교 및 주거단지, 어두운 어린이 공원 등 범죄 노출에 취약한 구역의 안전사고 및 각종 범죄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32개 지역방범대 순찰활동과 초등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학교 주변 차량 과속 문제 방지를 위해 무인단속장비 14개와 신호등 6개를 추가 설치한다.

이밖에도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을 추진하며, 가정환경 분야에서는 금연캠페인 및 쓰레기 감량화 사업 등을 실시한다. 신규사업으로는 도심 내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이화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의 목소리는 물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아동의 권리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협력해 전략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19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했으며, 같은 해 원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아동친화도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온라인 아동정책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매년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며,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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