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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표준사업장 본격화

복지TV 강원방송 선정…중증장애인 60명 고용 이상용 기자l승인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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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건립되는 무실동 보건복지타운.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할 중소기업으로 복지TV 강원방송(대표: 이창혁)이 선정됐다. 운영사가 선정됨에 따라 도내 최초로 추진되는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중증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국가 책임 실현과 장기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유지를 목적으로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함께 설립하는 사업장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함으로써 경제적 안정을 통한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도모하려는 취지이다.

원주시와 복지TV 강원방송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한다. 총사업비 30억 원 중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2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원주시 3억 원, 복지TV 강원방송에서 7억 원을 부담한다. 원주시는 현금 대신 현물로 3억 원 규모의 사업장 부지를 출자한다. 사업장은 무실동 삼육고교 인근 보건복지타운 내 396㎡에 짓는다.

복지TV 강원방송은 중증장애인 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사업은 홈페이지 제작·유지보수, 장애인복합여행, 공공배달앱 콜센터 사업, 카페, 식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보건복지타운 내 치매안심센터 이용자가 꾸준해 카페와 식당 운영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중증장애인을 7년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만 표준사업장 지위를 유지할 수 있어 안정된 고용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금도 최저임금 이상 지급하기 때문에 중증장애인의 열악한 고용상황 개선이 기대된다.

원주시는 이달 중 복지TV 강원방송과 협약을 체결한 뒤 건축 설계를 거쳐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예정일은 내년 4월이며, 내년 6월부터 운영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경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여서 일반적인 복지시설과 달리 원주시에서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는다”면서 “안정적으로 출범하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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